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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쓰레기 대란, 새 환경산업의 출발점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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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쓰레기 대란, 새 환경산업의 출발점 삼아야에 대한 상세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제목 [한국경제] 쓰레기 대란, 새 환경산업의 출발점 삼아야 2018.06.06

출처: 한국경제



[한국경제 - 2018년 6월 6일]

 

 

쓰레기 대란, 새 환경산업의 출발점 삼아야

 

 

최악 상황 치닫는 고형 쓰레기 문제

바이오 신기술로 자원화 앞당겨야

 

 

 

김영훈 < 대성그룹 회장,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 >

 

 

지난 3월 중국의 폐기물 수입 중단으로 촉발된 쓰레기 대란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정부가 나서서 재활용품 수거 대책을 마련해 급한 불을 끄기는 했지만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쓰레기 처리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은 이제부터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도시에서 발생하는 고형 쓰레기는 2012년 기준, 한 해 13억t에 이르렀다. 약 30억 명의 도시 거주자가 1인당 하루 평균 1.2kg씩 배출한 셈이다. 급격한 도시화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폐기물 발생량은 더욱 빠르게 늘고 있다. 세계은행은 2025년까지 세계 쓰레기 발생량이 연간 22억t(1인당 하루 2.2kg)까지 늘고, 처리 비용도 2012년 연간 2054억달러(약 219조5000억원)에서 2025년 3775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폐기물은 어떻게 처리될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기준으로 해도 재활용 비율은 평균 34%에 불과하다. 그 외 20%는 열병합발전 시설 등에서 연료로 사용되고, 46%는 태워지거나 매립된다. 우리나라는 재활용 비율이 59%로 독일(65%)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보이지 않는 쓰레기’라 할 수 있는 탄소의 과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는 그 심각성이 널리 알려져 세계적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됐다. 반면 고형 쓰레기 문제는 뒷전에 밀려 있다. 고형 폐기물 문제에 대한 큰 줄기의 답은 나와 있다. 첫째,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것이고 둘째, 발생한 쓰레기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폐기물을 자원화해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문제는 기술력이다.

 

기물 자원화 사업은 어느 정도 활성화돼 있고 이와 관련한 경험과 기술도 상당 수준 축적돼 있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는 2016년 발행한 ‘세계 에너지 자원 보고서’에서 전 세계 폐기물 자원화산업 규모를 2013년 기준 약 253억달러로 집계했다. 아직은 전체 폐기물 처리비용의 10% 수준이다. 성장속도는 매우 빨라서 2023년까지 40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장 널리 활용되는 폐기물 자원화 기술은 쓰레기 매립장이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서 메탄을 뽑아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기술, 가연성 폐기물을 연료화해 전기나 열을 생산하는 기술 등이다.

 

첨단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신기술도 속속 나오고 있다. 폐기물 자원화 관련 첨단 바이오 및 화학 기술 확보는 국제적인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향후 수십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지름길이다. 오는 21일 ‘폐기물에서 에너지로’라는 주제로 대성해강과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AIST, 지능형 바이오시스템 설계 및 합성 연구단, C1가스 리파이너리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2018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은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영국의 투자가이자 환경운동가 애덤 스웨이던은 한때 기후변화를 엄청난 충격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지만 모두가 회피하는 문제라는 의미에서 ‘검은 코끼리’에 비유했다. 쓰레기 문제가 새로운 검은 코끼리가 되지 않도록 폐기물 자원화 분야에서도 혁신기술을 통한 대전환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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